MBC 보도방송(PD수첩)에 대한 말씀
지난 2016년 7월 19일에 MBC 프로그램 “PD수첩 – ‘암 치료 그 후, 수술이 잘 돼도 여전한 고통’” 이 방영되었습니다. 보도된 내용 중에는 고주파온열암치료와 관련하여 ‘효과가 없는 치료 방법’, ‘방사선치료와 절대 같이 하면 안 되는 고주파 온열치료’ 라는 내용이 언급된 바 있어 이에 대한 하스피케어의 공식 의견을 알려드리며, 해당 내용은 공문으로도 발송되었습니다.
방송 내용 중에 온열암치료로 인하여 부작용이 발생하였다는 환자와 관련하여서는, 일반적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 있어서 그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적정한 처방과 병용요법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방송에 보도되었던 환자의 경우 온열암치료 전 상태가 어떠하였는지는 모르지만 방사선치료로 인하여 피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집니다. 또한 이러할 경우 뜨거운 핫팩을 피부에 부착하는 방식의 온열치료를 하는 것은 당연히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사료되지만, 그런 방식의 온열치료와 암 조직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온열암치료 장비를 동일시하여 보도한 것은 공정하지 않은 듯합니다.
또한 방송에서 온열암치료에 의한 부작용이라고 주장하는 환자의 경우는 방사선치료에 의한 피부 부작용이거나 수술에 의한 견관절 유착 증상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므로 온열암치료 장비에 의한 부작용으로 단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온열암치료의 많은 임상연구는 방사선 치료와의 병용요법에 의한 것입니다. 이를 감안하면 ‘온열암치료는 방사선요법과 절대 병용하면 안 되는 치료’ 라는 보도 내용은 근거가 미약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150대 이상의 온열암치료 장비가 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그 중 많은 환자들이 방사선치료와 병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송 전체적인 내용에서 암 치료 자체에 대한 치료 외에, 치료 후유증 및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부작용에 대해 병원과 보건 당국에서 정책적인 지원 및 치료 행위가 있어야 한다는 전반적인 방송 내용에 대해서는 모두가 동의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일부 내용에서 근거가 없는 부분을 포함하고 있어 이에 대한 회사의 공식적인 의견을 이와 같이 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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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21.167.5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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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DATE
2016-08-08 18: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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