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고주파 온열암치료기 본격 가동

기사승인 2015-09-17 11: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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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고주파 온열암치료기 본격 가동

"부작용, 합병증 없이 암세포 자연 파괴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고려대학교구로병원(원장 백세현)은 지난 15일 고주파 온열암치료기 ‘온코써미아(Oncothermia / EHY-2000)’를 도입,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치료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고대구로병원은 지난해 ‘Easy(쉽고 편하고), Fast(빠르고), Credit(믿을 수 있는)’을 기본 가치로 암병원을 개원하고, 최첨단 암 치료 장비를 도입하며 환자중심 암 치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새로 도입한 고주파 온열암치료기는 암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에너지를 가해 암세포의 자살 및 괴사를 유도하는 최신 장비다. 고주파 온열암치료는 대전된 두 전극 사이에 인체를 놓고 13.56MHz의 고주파 전류를 유도해 흐르게 하는 것으로, 38.5℃~42.0℃의 온도를 가하는 경우 암 세포가 자연적으로 파괴되어 괴사되는 원리를 이용한 최신 암 치료법이다.

온열암치료는 오심, 구토, 식욕부진, 체중감소, 소화장애 등의 부작용 또는 탈모, 팔다리 저림 등의 합병증이 없는 안전한 치료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항암 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와 병행하는 경우 치료효과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대식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고주파 온열암치료는 여러 고형암 환자에 적용 가능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이며 항암 및 호흡동조 방사선 치료 등의 치료와 병행 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재발됐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돼 치료가 곤란한 환자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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