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이선영·조동휴 교수팀, ‘자궁경부암 치료 효과 상승’ 논문 발표

김창효 기자 2023. 2. 9. 10: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 산부인과 조동휴 교수. 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 산부인과 조동휴 교수팀이 자궁경부암 환자 치료 때 항암 방사선과 온열치료를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북대병원은 이런 효과를 입증한 연구 논문이 종양 관련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급 국제학술지인 매디슨(MEDICINE) 1월호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진행성 병기로 진단받으면 수술이 어려워 항암 방사선 동시 용법으로 치료를 진행했다. 특히 진단 당시 골반 등의 임파절 전이가 있는 진행성 자궁경부암은 많은 환자에서 재발이나 전이 등이 발생했다.

이번 논문에서는 연구를 통해 항암 방사선과 온열치료를 병행하면 치료 반응이 빨라지고, 재발률이 낮아지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선영·조동휴 교수 연구팀은 “국소 임파절 전이가 진단된 자궁경부암 환자의 치료 반응도를 높이는데, 온열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음을 의미하는 논문”이라고 설명하였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